경남 산청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어느덧 열흘째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과 경상남도가 합동으로 브리핑한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임상섭 / 산림청장] <br />경남 산청 하동 지역 산불 진화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. 무엇보다 인명과 주요시설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산불을 진화하시던 네 분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84개소의 시설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. 고인과 유가족분들, 그리고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. <br /> <br />또한 산불을 진화하시다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. 지난 3월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지역까지 영향을 미쳤으며, 오늘 13시부로 산청과 하동 지역의 모든 주불이 진화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총 213시간이 걸렸습니다. 현재까지 파악된 산불영향구역은 총 1,858ha입니다. 산청 지역 1,158ha, 하동 지역 700ha 입니다. 산불 초기 산청군수가 산불진화를 지휘하였고, 발생 당일 산불영향구역이 100ha 이상이 되어 경남도지사가 산불진화를 지휘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, 23일자로 경남 산청 지역의 산불영향구역이 1,000ha가 넘어 산림청장이 현장통합지휘를 하였으나, 경북 의성 지역 산불이 더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산림청장은 경북 의성 지역을 현장지휘하고 경남 산청 하동 지역의 산불은 관련 규정에 따라 경남도지사께 위임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, 경상남도 주관으로 산림청과 산청군, 하동군, 소방서, 경찰서, 국방부, 기상청, 국가유산청, 국립공원공단, 산림조합 등이 협력하여 진화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. 어려운 여건 속에서 통합지휘해 주신 박완수 경남도지사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장은 28일 17시부로 경북 7개 시군의 주불진화를 하고 다시 산청으로 이동하여 산청 하동 지역 산불현장 통합지휘를 하게 되었다는 말씀드립니다. <br /> <br />그럼 그럼 산불이 처음 발생한 이 지역의 특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해발 고도가 높으며 넓은 면적에 깊은 계곡이 많습니다. 하루에도 바람 방향이 수시로 변하고 순간순간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 발생한 산불이 초속 13.4m에 이르는 강한 바람 때문에 매우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. 이튿날에는 다른 능선으로 비화하여 22일 하동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 진화가 빠르게 이뤄지지 못한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301303040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